자산관리를 위한 생활 속 금융 기초 - 숨은 돈 찾기: 정부지원금·보험금 조회

 

 

 

자산관리를 하는데에 있어 숨은 돈 찾기는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실질적인 재테크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정부지원금은 ‘복지로’, ‘정부24’, ‘보조금24’에서 본인의 조건에 맞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숨은 보험금은 ‘내보험찾아줌’(www.payinfo.or.kr) 사이트를 통해 본인 명의로 가입된 보험 계약과 미청구 보험금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셋째, 휴면 예금이나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은 금융감독원의 ‘파인(FINE)’에서 통합 조회 가능합니다.

간단한 인증만으로 찾아낼 수 있는 숨은 돈은 많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산 낭비를 막고 새로운 자금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산관리 (정책금)

 

 

1. 자산관리를 하기에 앞서 내가 몰랐던 생각보다 많은 숨은 돈, 어디에 있는 걸까?

 

자산관리를 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돈이 의외로 많습니다. 숨은 돈은 정부에서 지급하는 각종 지원금, 미수령 보험금,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휴면 예금, 미청구 환급금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우리는 세금이나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지만, 정작 혜택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소득 수준, 자녀 유무, 연령, 장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금이 있는데, 대부분 본인이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신청주의 원칙에 따라 제공되는 지원 혜택은 모르면 받지 못하는 돈입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실손보험이나 생명보험에서 수년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돈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으며, 제대로 조회만 하면 언제든지 수령이 가능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이 ‘숨은 돈’을 찾는 일은 단순한 검색과 몇 번의 클릭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자산관리를 시작 하기 전에 정부지원금 조회는 어떻게 할까?

 

 

자산관리를 하는데에 있어 팁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복지·보조금 정보 사이트는 ‘복지로’, ‘정부24’, ‘보조금24’입니다. 이 세 사이트는 연동되어 있으며, 개인 조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나 보조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먼저 ‘정부24’(www.gov.kr)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보조금24’를 클릭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 목록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엔 아동수당, 청년수당, 임신·출산 지원금, 전기료 지원, 난방비 보조,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항목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혜택은 상황에 따라 자동 신청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들어,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로 낮아졌거나 자녀가 생긴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그대로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분기마다 한 번씩 ‘정부24’에 들어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지급하는 지역 맞춤형 지원금도 있으니, 시·군·구 홈페이지나 복지센터의 공고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3. 자산관리를 시작 하기 전에 숨은 보험금과 금융자산, 어떻게 찾을까?

 

 

자산관리를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가지고 있던 보험,자산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 가입을 오래전 혹은 회사 단체보험으로 한 경우, 본인이 가입한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가 바로 ‘내보험찾아줌’(www.claim.or.kr)입니다. 이 사이트는 금융위원회와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본인 명의로 가입된 모든 보험 계약과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조회 후 보험금이 존재하면 해당 보험사로 바로 청구가 가능하며, 청구하지 않아도 3년 이상 지난 보험금은 소멸되지 않고 보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파인(FINE)’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서는 장기 미거래 계좌나 휴면 예금, 주식 계좌, 적금 등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거래하던 은행에서 개설한 계좌가 수년간 사용되지 않았다면 휴면 계좌로 전환돼 있을 수 있고, 이 안에 소액의 잔액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또한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찾을 수 있으며, 확인 후 해당 금융기관에 요청하면 본인 계좌로 송금받을 수 있습니다.

 

 

 

4. 자산관리의 습관들이기 : 숨은 돈 찾기는 일회성 아닌 습관입니다

 

 

자산관리에 있어 이러한 숨은 돈 찾기는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기보다는 정기적인 자산 점검 습관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 생활 속엔 예상보다 많은 금전 정보가 흩어져 있으며, 이를 제대로 통합 관리하지 않으면 혜택을 놓치고 경제적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부모님이 예전에 들어둔 보험을 본인이 상속받거나, 자녀 이름으로 개설된 교육보험이 남아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잊고 있던 통신비·카드포인트·공과금 과오납 환급까지 모두 ‘숨은 돈’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한편, 금융교육이 부족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런 조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구조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테크는 거창한 투자보다 이렇게 ‘나의 권리를 찾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지금이라도 관련 사이트에 접속해 내 이름으로 숨겨진 자산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때론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내 통장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